후지필름 파인픽스 F200EXR 제품 평가단을 모집합니다! : 다나와 이벤트

보급형 DSLR 카메라가 인기를 얻게 되면서 콤팩트 카메라는 마치 아마추어가 사용하는 것 처럼 여겨지게 되었다. 이것은 카메라 탓이 아니다. 광대역 인터넷 망을 갖춘 국내의 특이한 현실 때문에 엄청난 용량의 고해상도 사진을 쉽게 업로드 하고 누구나 감상할 수 있게 되면서 미니홈피 수준에서 벗어나 대형 화면으로 사진을 감상할 수 있게 된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콤팩트 카메라를 선호한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늘 가지고 다니면서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화질이 좋은 카메라라도 부담스러운 크기와 무게 때문에 늘 휴대할 수 없다면 무용 지물이다. 그렇다고 화질을 포기하는 것은 아쉽다. 소중한 순간을 좀더 좋은 화질로 찍고 싶다. 여기에 전문가 처럼 카메라를 자유 자제로 다룰 수 없는 이에게는 카메라가 알아서 좋은 사진을 만들어 주는 기능은 필수다.

늘 휴대하고 다니면서 DSLR 부럽지 않은 화질의 사진을 남기고 싶은 당신이라면 후지필름 'F200EXR' 은 2009년 4월 현재까지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R 센서가 보여주는 극강의 디테일

콤펙트 카메라로 촬영하면 화질이 떨어진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말하는 화질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디테일. 사진의 세밀한 묘사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고감도 노이즈 처리능력. 일반적으로 보급형 DSLR에 들어가는 이미지 센서와 비교할 수 없는 크기의 센서를 사용하기에 컬러 노이즈가 많이 발생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F200EXR에 탑재 된 신형 EXR 센서에는 두 가지 모두 해당 사항이 없는 이야기이다.

FUJIFILM | FinePix F200EXR | Normal program | Pattern | 1/320sec | F/4.4 | 0.00 EV | 18.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09:04:05 17:04:22

사슴에게 먹이를 주는 아이의 모습이 무척 귀엽다. 아이가 있는 사람들은 바로 이런 순간을 위해 비싼 카메라를 구매하는 것이다. F200EXR은 빠른 AF로 소중한 순간을 놓치지 않게 해 준다.



위 사진을 100% 크롭(원본 비율 그대로 자르기) 한 사진이다. 눈에 비친 사람들의 모습과 철조망이 선명하게 보인다. 눈으로도 볼 수 없는 이런 디테일 까지 잡아주는 콤팩트 카메라의 성능이 놀랍다.

FUJIFILM | FinePix F200EXR | Normal program | Pattern | 1/400sec | F/4.9 | 0.00 EV | 28.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9:04:05 16:39:53

이렇게 생생하게 살아있는 닭은 이제 시골이 아니면 보기 힘들다. 철장 너머로 보이는 닭의 모습을 생생하게 간직하고 싶은 사람은 얼마 없겠지만 필자는 취향이 특이해서 야생의 닭을 좋아한다.



머리 부분을 100% 크롭 한 사진이다. 닭 벼슬의 선명함에 닭살이 생길 지경이다. 디테일은 단순히 잘 보인다는 것이 아니라 보든 부분의 세밀한 색이 잘 살아있다. 눈으로 보고 기억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지만 카메라가 기록하는 것에는 힘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사진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FUJIFILM | FinePix F200EXR | Normal program | Pattern | 1/250sec | F/4.9 | 0.00 EV | 28.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09:04:05 15:58:16

한가로이 따사로운 볓을 즐기는 캥거루가 부러울 때는 피곤해 충열 된 눈을 비비며 일하는 월요일 오후이다. 어쩜 저리 완벽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지, 우화 속 한 장면 같다. 이런 즐거운 장면은 그저 농담처럼 가볍게 셔터를 누를 수 있는 콤팩트 카메라로 찍을 때 더 빛이 나는 것 같다.

FUJIFILM | FinePix F200EXR | Normal program | Pattern | 1/210sec | F/4.5 | 0.00 EV | 20.0mm | ISO-400 | Flash fired, auto mode, red-eye reduction mode. | 2009:04:05 16:57:12 FUJIFILM | FinePix F200EXR | Normal program | Pattern | 1/160sec | F/4.5 | 0.00 EV | 20.0mm | ISO-400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09:04:05 16:57:16

수리류는 눈꺼플이 내려왔을 때가 더 인상적이다. 철장에 갖혀 있는 모습이 독기 품은 죄수같다. 혹은 그 반대로 내가 철장에 갖혀 있는 것이고 독수리가 날 감시하는 것일까.

i-flash 만 있으면 별도의 조명 없이도 제품 사진 OK

남자가 연애를 오래 안하다 보면 남는 시간과 정열을 장난감(?)에 투자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디지털 가전 시장이 주로 독신에 30대 초, 중반 남성 고객이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혹은 키덜트라 하여 최근에는 어든들이 장남감을 사 모으는 취미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필자 또한 그러한 종이다.


FUJIFILM | FinePix F200EXR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4.5 | 0.00 EV | 20.0mm | ISO-800 | Flash fired, auto mode. | 2009:04:06 23:00:58

'우결'에서 소녀시대 태연이 가지고 노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여서 오픈마켓에서 배송료 포함 10500원에 구입한 목소리 체인저이다. 다 큰 어른이 가지고 놀기에... 아주 재밌다. 실은 앞으로 UCC 를 제작하거나 사연을 잘 써서 '컬투쇼'에 게스트 혹은 방청객으로 참가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F200EXR의 i-flash 기능은 실내 인물사진에 매우 탁원한 기능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위의 경우처럼 조명이 열악한 실내에서 제품 사진을 찍을 때에도 뛰어난 DR(다이나믹 레인진) 성능과 더불어 간단한 밝기 조절만으로 쓸만한 사진을 만들어 준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i-flash로 찍은 사진의 화벨이 눈으로 보는 것 만큼 정확하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카메라 LCD의 색감이 무척 진해서 보라색이 파란색으로 보이는 점은 약간의 개선이 필요하다.



동영상 촬영에 특화 된 산요 TH-1이다. F200EXR의 i-flash를 이용하여 접사 모드로 찍은 사진을 포토샵에서 보정하였다. 이정도면 특별히 DSLR 카메라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특히, 웹에서는 가로 사이즈가 1200픽셀(px)을 넘기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고화소 보다는 DR 성능과 컬러노이즈의 처리 능력이 관건이다.

위 사진을 클릭해서 포토샵으로 처리한 워본을 보면 광택이 있는 측면 외에는 컬러 노이즈를 발견 할 수 없을 것이다. 광택이 있는 측면에 약간의 컬러노이즈가 발생하는 것조차도 콤팩트 카메라나 기존의 DSLR 카메라와 비교해서도 흠잡을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다.

FUJIFILM | FinePix F200EXR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3.6 | 0.00 EV | 9.1mm | ISO-400 | Flash fired, auto mode. | 2009:04:06 23:03:32 FUJIFILM | FinePix F200EXR | Normal program | Pattern | 1/80sec | F/3.6 | 0.00 EV | 9.1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09:04:06 23:04:04

LG에서 선보인 보급형(?) PDA 인사이트(Incite)폰이다. PDA에 보급형이란 말이 우습긴 하지만 빠른 CPU와 잘 정돈 된 기본 UI는 훌륭하다.

F200EXR의 EXR 센서와 i-flash의 조합이 멋진점은 앞에서도 언급 한 것 처럼 넓은 DR의 관용도와 디테일이다. 인사이트폰의 터치스크린을 보면 도트 하나 하나 까지 관찰이 가능하다. 약간은 질릴 정도의 성능이다.

EXR 센서라면 야경사진도 믿고 맞겨 보자

콤팩트 카메라 사용자들이나 사진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이 야간 촬영이다. 조금만 노출을 잘못 맞추면 노출 과다 혹은 그 반대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게다가 ISO를 높이면 가득한 컬러 노이즈 때문에 사진을 쓸 수가 없게 된다. 그렇다고 늘 삼각대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해결책은 아니다.

FUJIFILM | FinePix F200EXR | Manual | Pattern | 1/15sec | F/3.3 | 0.00 EV | 6.4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09:03:11 19:58:33 FUJIFILM | FinePix F200EXR | Portrait mode (for closeup photos with the background out of focus) | Pattern | 1/18sec | F/4.7 | 0.00 EV | 25.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09:03:11 19:57:07

야경을 스냅으로 촬영하기 위해서는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 고ISO 노이즈 처리능력, 뛰어난 손떨림 방지기능, 노출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ISO800에 셔터속도가 1/25초 이하이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고 깔끔하게 촬영되었다. ISO1600은 너무 밝게 촬영되어 오히려 ISO 값을 낮춰야 했을 정도이다.

구스타프 클림트라고 검색 해 보면 알겠지만 밑의 사진의 포스터의 색감은 특별한 조명이 없었음에도 거의 완벽하게 살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정도면 해외 여행에 DSLR 대신 가져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여행용 카메라로 추천하기 잠시 망설여 지는 것은 배터리 때문이다. EXR센서를 채용한 데다가 배터리가 소형이라 실제 촬영해 보면 200장 이하에서 배터리가 모두 소진된다. 특히, 날씨가 추우면 그보다도 빨리 소모된다.

FUJIFILM | FinePix F200EXR | Landscape mode (for landscape photos with the background in focus) | Pattern | 1/8sec | F/3.3 | 0.00 EV | 6.4mm | ISO-1600 | Off Compulsory | 2009:03:30 21:46:15

일부러 가로등 하나 만 있는 철길에서 밤시간에 촬영해 보았다. 눈으로도 분간하기 힘든 어둠 속에서 EXR센서는 '정지'라는 불빛 아래에 있는 글씨까지 잡아낸다. 철길 건너편에 있는 표지판도 희미하게 그려내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에서 촬영하지는 않지만 현존하는 콤팩트 카메라 중 동일한 조건으로 이 이상의 화질을 보여 줄 수 있는 기종은 없다.

그래도 아쉬운 점들, 동영상 성능 그리고 펌웨어

모든 것은 사람이 만들기에 완벽한 기기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F200EXR은 사진기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최근 추세인 동영상 기능과 편리한 UI 그리고 다소의 개선점이 보이는 기기동작들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F200EXR 의 동영상 성능은 정말 평범하다. 2년전에 나온 타사의 콤팩트 카메라들과 견줄 만 하다. 최고 해상도가 640 x 480 이고 그나마 촬영중에는 줌이 작동하지 않는다. 최근에 기기들은 H.264 코덱을 많이 사용하는데 F200EXR 은 압축률이 높은 코덱을 쓰지 않아서 동영상 용량도 큰 편이다. 즉, 같은 메모리로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짧다는 이야기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F200EXR 에 있어서 동영상이란 구색 맞추기라 할 수 있다.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 편이 좋은 법이다. 게다가 실내에서 찍은 위 동영상을 보면 화질이 무척 깨끗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영상 성능이 뛰어난 녀석이 필요하다면 캠코더를 고려해 보자.

그 밖에 F200EXR을 한 달간 사용해 보면서 개선했으면 하는 단점들은 다음과 같다.

- 너무나 뛰어난 얼짱나비 모드. 아무것도 없는 화면에서 얼굴을 잡아내곤 한다. 무섭다 ;;
- 5배 줌으로 촬영하는데 작동하는 플래쉬. 플래쉬 가이드가 GN11이라 3배줌이 넘어가면 동작하나 마나다.
- G센서의 부재. 촬영하다보면 자동으로 화면이 가로, 세로로 피봇 되는 기능이 필요한데 이 기기에는 없다! 40만원이 넘는 제품에 G센서가 없다니, 놀랄 일이다.
- 너무나 빨리 소모되는 배터리. EXR AUTO 모드로 촬영하면 컨티뉴어스 AF가 끊임없이 작동해서 배터리 소모가 극심하다. 메뉴에서 AF 모드를 조절할 수 있게 수정이 필요하다.
- 모드마다 세팅이 다른 필름시뮬레이션. 필름 시뮬레이션이 어디선 되고 어디선 안된다. 대체 왜?
- 최근 트랜드와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

이렇게 열거 해 놓으니까 많은 것 같지만 하드웨어적인 문제들이 아니라서 펌웨어로 수정해야 할 자잘한 부분들이다. 화질에 영향을 주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필자같은 하드코어 사용자들만 아마 불만을 제기할 것이다.

일기를 쓰듯, 사진을 찍자

사진을 찍는 것이 흔해진 요즘. 오히려 남과 다른 특별한 사진을 찍으려고 많이 노력하게 된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 일상이 특별한 것은 매 순간, 일분 일초가 한 번 지나가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콤팩트 카메라 중에서도 후지필름 F200EXR 을 추천하게 되는 것은 내 눈을 대신하여 소중한 매 순간을 기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 기억력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기억하고 싶고 추억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잘 잊어 버리는 편이죠. 어쩌면 핑계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기를 적을 만큼 부지런하지도 않답니다.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전달하고자 노력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본 것을 그대로 전달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단.. '텔레파시'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 이런 걸 묘사하고 전달하는 걸 즐기는 편입니다.

 

기술의 발전은 저에게 참 기쁜 일이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고 블로그에 올리면 언제든지 다시 찾아 볼 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힘들게 설명 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 블로그에 접속해서 보여주면 되니까요.

 

"자... 이거 봐..."

 

 

(1) 고감도 기능

 

<iso1600>

 

그래서 열심히 DSLR을 들고 다녔습니다. 콤팩트카메라도 있었지만 언제 어디서나 제가 보고 있는 것을 찍을 수 없었죠. 사진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끔찍한 결과물에 실망해서 도저히 콤펙트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자글자글한 노이즈와 함께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묘사는 콤팩트카메라의 한계를 느끼게 해 주었지요. DSLR을 들고 다니기엔 너무 피곤하거나.. 바쁜 날엔.. 차라리 사진을 포기했지요. 그리고 후회 하곤 했습니다. 길가에 핀 예쁜 꽃을.. 쓸쓸한 거리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싶곤 했으니까요.

 

<iso6400>

 

iso100	iso200
iso400	iso800
iso1600	iso3200
iso6400

 

iso800부터 노이즈가 눈에 띄기 시작하지만 iso 1600 까지는 상당히 노이즈 억제가 잘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왠만한 실내 조명에서도 iso1600으로 충분하더군요.  게다가 iso6400 까지 올리지 않는 이상 노이즈의 입자가 고르고 글자 모양이 심하게 뭉게지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iso1600>

 

<iso1600>

 

(2) 흔들림 보정 기능

 

<1/41초>

 

야간에서, 실내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빛이 부족해서 셔터스피드가 느려지는 탓에 사진이 온통 흔들려 버리기 때문이지요. 특히 콤팩트카메라들은 온통 흔들려 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해가 지기 시작하면 사진을 찍는 걸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니 사진은 찍었지만 모두 지우거나 흔들린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야 했습니다. 손떨림 보정기능이 있다 하더라도 어두운 곳에선 바른 자세로 카메라를 들고 조심히 촬영하는 습관이 들더군요.

 

<1/32초 손떨림 보정 끔>

 

<1/32초 손떨림 보정 켬>

 

<손떨림 보정 끔>	<손떨림 보정 켬>

 

F200EXR의 손떨림 보정 방식은 CCD Shift 방식입니다. 흔히 말하는 '하드웨어 방식' 중 한가지인데요.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 방식 보다 화질 면에서 났다고 생각을 합니다. crop사진을 비교 했을 때 상당히 느린 셔터스피드에서도 굉장히 우수한 보정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저는 개인적으로 손에 떨림을 잘 자제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절대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올 수 없었던 1/20초의 사진도 찍어 보게 되었습니다. (아래)

 

 

 

 

 

(3) 동영상 기능

  

 최근 '융합'이 유행입니다. 학문적으로도.. 그리고 기계에서도 말이지요. 심지어 PMP와 합쳤다는 디지털 카메라도 많이 나오는 것이 요새 추세입니다. 그러다 보니 본래 부터 있었던 디지털 카메라의 동영상 촬영 기능이 최근들어 많이 강조 되는 추세입니다. 심지어 캠코더인지 카메라인지 혼동이 되는 제품들이 있는가 하면 영락없는 카메라인데 HD 동영상을 촬영 할 수 있는 모델도 많지요.

사실 이제는 휴대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신기 할게 없는 시절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휴대폰의 음악 재생 기능은 다른 음향 전용 휴대용 기기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지요. 카메라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다소 주간적인 판단이지만...

밝은 곳에선 화질이 깨끗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노이즈가 다소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F200EXR의 동영상 촬영 수준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애초 부터 카메라의 동영상 기능에 큰 기대를 걸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카메라에 포함된 동영상기능에 큰 기대를 거는 분들이라면 아쉬울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저에게 살짝 아쉬운 점은 동영상 촬영시 줌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동영상 촬영 중에 줌이 안되는 모델은 무척 많습니다. 동영상 전용 기기가 아니니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한 부분이긴 한데요. 그래도 몇몇 기기들은 동영상 촬영시에 줌 작동이 된다는 면에서 언젠가는 해결 할 과제가 아닐까 합니다.

 

4주차 미션을 마치며...

적지 않은 시간 동안 F200EXR은 저와 항상 함께 했습니다. 물론 어쩌다 실수로 배터리 충전을 깜빡 했던 단 사흘을 제외하고는 말이지요. 항상 함께 했고 아무 상황에서나 돌발적으로 카메라를 꺼내서 촬영을 했습니다. '내킬 땐 아무 때나' 라는 생각으로 촬영을 했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 제 삶을 기록하는데에 성공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제 블로그는 더 풍성해 질 수 있었답니다. 과연 이전 까지 사용 해 봤던 콤팩트카메라로 이렇게 자유자재로 제 생활을 모두 담아 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화질이라면 DSLR이 있지만 대신 DSLR은 시간이 지나면 모자라는 휴대성 때문에 결국 가지고 다니는 빈도가 적어지게 되곤 하지요.

'성능과 휴대성 모두를 가져야만 일상의 모든 순간을 담아 낼 수 있지 않는가..'

이것이 이번 주에 내린 저의 결론입니다.